공서영 아나운서 KBS N 퇴사, 종착지는 어디? - 한국프로야구 공통

(KBS N 스포츠를 떠난 공서영 아나운서. 그녀의 종착지는 어디? -사진: KBS N SPORTS)


야구 인기는 치어리더, 배트걸들의 인기까지 더불어 오를 정도로 사회적 현상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치어리더나 배트걸을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것을 성 상품화로 비판하기도 하지만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요소다. 그런 야구인기의 또 하나의 꽃이 바로 스포츠 아나운서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주로 여자 아나운서.

과거 몇몇 여자 스포츠 아나운서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야구 여자 아나운서들이 활동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승리팀 인터뷰에서의 아나운서의 활동도 활동이지만, 무엇보다 KBS N 스포츠의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시작으로 한 일일 야구 프로그램들의 등장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러브 베이스볼이 인기를 얻자, MBC 스포츠플러스의 베이스볼 투나잇 야, SBS ESPN의 베이스볼S, XTM의 wannaB가 차례로 생겨났다.

이들 프로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들은 ‘야구여신’으로 불리며 그라운드의 또 다른 꽃으로 불렸다. 물론 아나운서마다 야구에 대한 지식, 진행능력은 천차만별. 처음에는 승리 인터뷰를 하는 선수에게 어이없는 질문을 할 정도였다가 피나는 공부로 전문가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고, 너무 일관된 성격인지는 몰라도, 몇 해가 지나도 진행력이나 야구지식이 일반 팬보다 못한 경우도 있다.

어쨌든 진행력이나 야구지식이 풍부한 아나운서들은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전달해준다는 것은 이견이 없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아나운서들을 꼽아보자면,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별명이 많은 야구선수의 아내가 된 김석류 아나운서, 그리고 또 다른 야구선수의 아내- 지금은 빵 터진 박병호의 아내로 지내는 이지윤 아나운서가 있었다. 또 MBC스포츠플러스의 터줏대감 김민아 아나운서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그들의 뒤를 이을만한 아나운서가 바로 공서영 아나운서였다.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어도 가능합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XTM으로 이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출처: 트위터)


공서영 아나운서라고 하면 과거 가수활동을 했던, 그리고 고졸 출신이라는 것이 이슈가 됐었다. 그런 이슈가 플러스가 됐을지, 불쾌한 꼬리표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김석류 아나운서에 이어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진행을 맡은 최희 아나운서를 위협할 정도로 매끄러운 진행을 자랑하며 또 한명의 스포츠 아나운서로 자리 잡았다.

그런 그녀가 KBS N을 퇴사했다고 한다. 타 방송국으로의 이직이라 알려져 있는데, 아직 확실한 거취가 발표되지는 않은 상황. 올해 야구판에 뛰어든 XTM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프로야구 중계가 첫해인 XTM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특히 XTM 아나운서들의 전문성과 진행력에 대한 말들이 많은 상황이다. 물론 이런 첫해라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기에 그녀의 영입이 큰 플러스가 되리라는 예상이 많다.

KBSN스포츠의 경우 과거 故송지선 아나운서도 MBC 스포츠플러스로 이직한 바 있고, 오현주 아나운서는 조선TV로 이적. 공서영 아나운서는 세 번째 이직이다. 그만큼 KBSN스포츠가 좋은 스포츠 아나운서를 배출하다는 말이 되겠지만, 반대로 인력누수가 심한 이유가 있는 걸까 의문이 들기도 하다. 어찌되었건 그녀가 다른 분야가 아닌 스포츠 채널로의 이직이었으면 한다. 그만큼 그녀가 스포츠 아나운서, 야구 아나운서로서 빛나기 때문이다.

[정공, shadowpitching@gmail.com]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pitching@egloo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 글에 공감하셨다면 view on을 눌러 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드신다면구독+를 눌러주세요.


덧글

  • ㅇㅇ 2012/07/10 12:30 # 삭제

    kbsn에서 지금 최희를 못밀어낸 상태 주말진행만 하고 있고 윤태진 정인영 같은 신입들이 치고 올라오니 뭔가 결단을 내려야될 시기였다고 판단한거 같습니다. 엠스플 스브스espn도 슬슬 김선신 신아영같은 새 얼굴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시점이니 위기감이 더 했을수 도 있구요 xtm이라면 충분히 메인이 될수도 있으니 본인한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 정공 2012/07/10 15:25 #

    사실 진행면에서는 최희 아나운서가 다른 아나운서에 앞선적이 없었는데, 참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것 같습니다. 뭐 최희 아나운서를 좋아하시는 팬들도 많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지식면에서나 진행면에서나 참 발전이 없다고 느꼈는데 되려 다른 아나운서들이 떠나니 좀 아쉽습니다. 뭐 공서영 아나운서의 결정은 최선이었다고 봅니다. 충분히 원탑으로 진행할만하고 xtm이 적절한 곳이니 그쪽으로 가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세리나 2012/07/10 14:20 #

    XTM에 같은 일을 하러 간거면 다행인데, 아니라면 생각을 해봐야 될 문제겠지요.

    모 아나운서의 말마따나 스포츠 아나운서는 자기가 유명하다고 '착각'하기 좋은 위치니까요.
  • 정공 2012/07/10 15:27 #

    거의 xtm으로 간다는게 확실한 것 같은데 아니라면 좀 아쉬운 일이겠지요.
    사실 최희 아나운서만 보더라도 공중파 몇 번 타고 그랬지만 그리 좋은 결실은 맺지 못한 상태니,
    섣불리 다른쪽으로 가지 않았으면 바람이 있네요. 이쪽 일이 아니라면 좋은 인력이 사라지는 셈이니 말입니다.
  • Masan_Gull 2012/07/10 19:04 #

    저희 어르신들 말씀으로는 최희같은 인상이 인터뷰하기에 좋은 상이라시더군요.
    뭐랄까, 붙임성 있어보이는 상이라고;;
  • 정공 2012/07/10 19:06 #

    근데 인터뷰 실력도 안늘고 진행도 제자리인게 함정... 일까요?
    그래도 참하고 이쁘긴 합니다 ㅎㅎㅎ
  • Masan_Gull 2012/07/11 01:12 #

    뭐 그래도 최희는 정직원 전환 됐으니, 조직내 갈굼 속에서(...) 장기적으로는 늘겠지요.

    근데 제가 많이 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두어경기정도 본 입장에서
    공서영이 발성이나 억양같은건 다른 아나운서들에 비해 약점이 있더군요. 조금 미묘하게;;
    하지만 인터뷰준비 같은 것은 참 열심히 하는구나. 라는 생각은 많이 들었습니다
  • 정공 2012/07/11 11:38 #

    뭐 공서영 아나운서도 xtm으로 가는게 정직원이나 어떠한 메리트가 있으니 가는게 아닌게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다들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다음뷰2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2

통계 위젯 (블랙)

06
25
635937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블랙)

60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