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분기 일본 드라마 중간점검 물 건너 드라마 보기

(쿠도칸의 귀환. 11명의 가족. 그리고 유령. 그 시끌벅적한 이야기, 11명이나 있어!)


시청율 부문

가정부 미타 NTV 수22

막장 가정에 온, 마음을 잃어버린 슈퍼 가정부. 그녀와 가족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

-이번 분기 승자가 된 드라마. 최고의 시청율. 기무라 타쿠야를 꺾어버린 마츠시마 나나코-드라마 자체는 막장이다. 자극적인 재미는 있을 지언정 잘만든 드라마는 절대 아님
-마츠시마 나나코를 위한 마츠시마 나나코에 의한 드라마-도대체 이게 왜 20프로 넘는 시청율이 나오는지 알수가 없…
(왜긴 왜야, 마츠시마 나나코 때문이지)
-마츠시마 나나코의 로봇 연기를 보고 싶은 사람은 볼 것

재미 부문

11명이나 있어! (아사히 금23)

가난한 대가족. 고3 장남과 가족들 사이의 시끌벅적한 이야기

-기본은 되는 쿠도칸 드라마.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고전적인 구조. 하지만 각 캐릭터들의 조합이 톡톡 튄다.
-간만에 보는 히로스에 료코. 그녀의 모습만으로도 가치있는 드라마.

복병 부문

DOCTORS 최강의 명의 (아사히 목 21)

천재 외과의사가 병원을 개혁하는 이야기

-간호사 전문배우 히가 마나미가 또 한 번 간호복을 입었다
-한 천재 외과의사가 병원을 개혁하는 이야기, 닳고 닳은 이야기지만 잔재미가 존재하는 드라마

심야드라마 부문

여기가 소문의 엘 파라시오 (TV도쿄 금 24)

기억을 잃은 남자가 여자 프로레슬링 단체에 기거하며 생기는 해프닝

-심야 드라마의 터줏대감 TV도쿄. 이번에도 제몫을 했다!
-심야드라마에 그리 큰 기대를 가지지 않는다면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
-유치하게 볼만하다. 여배우들의 개고생, 그리고 서비스 컷 다수 존재


4분기 SO SO

(심야식당이 돌아왔다!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 심야식당. 하지만...)

내가 연애할 수 없는 이유. (후지 월21)

연애에 대한 불안감을 지니고 있는 여성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영광의 타이틀이었던 게츠구가 2000년도 후반부터 침몰하기 시작한 후 기무라 타쿠야가 나와도 안될 정도로 호흡기 뗀 상황.
-카리나, 요시타가 유리코, 오오시마 유코. 나름 나쁘지 않은 라인업이지만 드라마 내용 자체가 지나치게 무난하다. 그러나 세 배우의 연기는 나쁘지 않다.
-혹자는 일본판 섹스 앤 더 시티라고 하는데, 그냥 지나가는 드라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후지 화21)

재벌 2세 여형사와 그녀의 집사가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

-사쿠라이 쇼, 키타가와 케이코. 화제성은 될지 모르나 연기력은 답답하다.
-만화적 구성? 답답한 연기에 늘어지는 호흡.
-이도 저도 아닌 분위기.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다.

HUNTER~ 그 여자들, 현상금 사냥꾼 (후지 수 22)

우연한 기회에 지명 수배범들을 잡아 현상금 헌터가 된 여자들의 이야기

-4분기 소식이 떴을 때, 무난한 킬링타임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런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요네쿠라 료코보다 키리타니 미레이가 빛난다.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해지는 배우

심야식당2 (TBS 화25)

심야에만 영업하는 심야식당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

-1시즌보다 눈에 띄는 캐스팅. 1화까지는 참 좋았다.
-다만 회를 거듭할 수록 조미료가 너무 많은 느낌. 시즌 1 평가가 괜찮아서 그런지 공을 많이 들인 듯. 하지만 되려 독이 됐는지 시즌 1의 담담하고 담백한 느낌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볼 가치가 있는 드라마


4분기 WORST

(목요 미스테리 극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지만, 전혀 그것을 느낄 수 없는 심심함. 비밀 첩보원 에리카)

비밀 첩보원 에리카 (NTV 목24)

과거 첩보원이던 주부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심야드라마에 기대를 갖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무난한 킬링타임만 되면 되는데 너무 무난하다.
-어설프고 어설픈 원한 해결 사무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매우 어설픈’

나와 스타의 99일(후지 일21)

일본진출한 한국 여배우와 경호원 사이의 러브 스토리

-이번 분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일본 드라마. 아니, 한글 연기도 못하는 김태희가 일본어 연기를 한다고? 좋게 평가해서 발연기. 나쁘게 평가해도 발연기. 물 건너가도 발연기.-김태희는 예상대로의 연기를 보여준다. 문제는 상대인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연기 역시 그닥 좋아보이지 않다는 것.
-라이벌 드라마가 기무라 타쿠야의 남극대륙. 지레 겁을 먹고 버리는 카드 정도로 대충 만든 드라마. 하지만 기무라 타쿠야 드라마가 망해서 수혜자가 될 수도 있었는데 워낙 개판으로 만들어놔서 수혜도 받지 못하는 듯.
-김태희 연기는 둘째치고 극본부터 연출까지 총체적 난국인 드라마. 시청율 8~9프로가 나오는 것도 신기할 정도.

나의 하늘 형사편 (아사히 일23)

본격 일반인이 연기하는 이야기 정의감 넘치는 재벌2세 신참형사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일반인 오디션으로 주연을 뽑는 패기는 좋았으나… 조연진은 빛이 나는데 주연배우가 마네킹 연기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후…그냥 주인공이 김태희보다 연기를 못한다고 보면 됨

[정공, shadowpitch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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