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이 타석에? ‘천태만상 유니폼 빌리기’ - 한국프로야구 공통

 


(메이저리거 거포 서재응? 팬들을 웃게한 5번 타자 서재응의 진실은?)

22일 경기, 느닷없이 서재응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9회 교체카드를 다 썼고, 부상당한 선수가 있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실제로 과거 KIA:SK 전에서 타자 김광현, 투수 최정의 웃지 못 할 상황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김광현은 파울을 만들어냈고, 최정은 145km/h의 강속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문제가 다릅니다. 유니폼은 서재응이었지만, 선수는 김상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해프닝 ‘타자 서재응’사태는 김상현 선수가 대구 원정을 오면서 깜빡 하고 유니폼을 놓고 온 탓이었습니다. 경기는 나가야 겠고, 당장 유니폼은 없고. 그는 덕아웃을 뛰어다니며 유니폼을 구했습니다. 바로 그게 서재응의 유니폼이었습니다. 그렇게 대구구장의 관객들은 1루수 서재응을 보게 된 것입니다.
 
무슨 프로선수가 유니폼을 놓고 오느냐는 팬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종종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올해의 경우 느닷없이 두산의 신경식 코치가 마운드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이 역시 선발 니퍼트가 유니폼을 잊고 와 신경식 코치의 유니폼을 입은 것이었습니다. 그 역시 유니폼을 구하기 위해 이 선수 저 선수의 유니폼을 빌려봤지만, 결국 맞는 것은 ‘거구’ 신경식 코치의 유니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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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 귀화도 하지 않은 그가 유니폼에 한글 이름을 새기고 뛴 이유는? 사진: 두산 베어스)

더욱 재밌는 유니폼 사건도 존재합니다. 과거 권혁 선수는 조금 끼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등에는 47 권혁이라는 마킹이 뚜렷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바로 그 유니폼은 권혁 선수의 유니폼이 아닌 팬의 유니폼을 빌린 것이었습니다. 그가 입었던 유니폼의 주인은 참 뜻 깊은 경기가 아니었을까요? 참고로 그 유니폼의 주인이었던 팬은, 여자였다고 합니다. 권혁선수는 유니폼이 작아 결국 겨드랑이 부분을 찢어 입었다는군요.
 
유니폼만이 아닌, 모자를 자주 잃어먹는 선수도 있습니다. 바로 삼성의 안지만입니다. 안지만 선수는 특유의 ‘굽히지 않는 모자챙’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의도하지 않은, 모자를 자주 잃어버리는 탓에 부랴부랴 용품샵에서 새로 산 모자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당황스럽겠지만, 자신의 캐릭터로 자리 잡혔으니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칠칠치 못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런 모습이 팬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는 것이 분명합니다. 너무 완벽한 것보다 이런 모습이 더 친근한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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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observer 2011/09/26 15:17 #

    전 올스타전에서 홍성흔선수가 턱돌이 옷 빌려입고 타석에 들어선것도 재밌던데요. ㅋㅋ 사이즈가 좀 째더군요.
  • 정공 2011/09/26 23:45 #

    올스타전에서도 그렇고 실제 시즌에서도 가끔 저런 모습 재밌는 것 같아요. 물론 맨날 저런일이 일어난다면
    욕 좀 먹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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