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의 해외진출 무산, 굳이 시즌중에 통보해야 했을까. - KIA 타이거즈


(해외진출의 꿈이 멀어진 윤석민, 시즌중 통보가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사진- kia 타이거즈)

윤석민의 해외진출이 사실상 무산되었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고 구단의 동의하에 해외진출이 가능했지만, 구단은 ‘불갗를 통보했습니다. 로페즈와 서재응의 나이, 트래비스와 재계약 문제, 거기에 양현종의 부활가능성이 미지수인 가운데 에이스 윤석민의 부재는 뼈아픈 일이 분명합니다. 결국 윤석민은 FA자격을 취득하는 2013년 이후에나 해외진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즌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통보해야 했는가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직 한 두 번의 등판이 남아있고, 거기에 준플레이오프까지 치러야 합니다. 일찌감치 해외진출의사를 밝혔던 윤석민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클 것입니다. 야구는 멘탈게임, 이번 통보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전반기 1위에서 후반기 승률 꼴찌로 추락한 상황, 구단의 결정이 내심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내년 전력은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더 좋아질 요소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대승적 결정을 내릴 수도 있었지만, 결국 KIA 구단은 현실을 택했습니다.
 
윤석민은 트리플 크라운에 승률왕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그의 투구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바 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해외진출이 동기유발이 된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해는 되지만 절차의 문제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말해주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요? 물론 우리가 모르는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 되었건 부디 좌절하지 말고, 내년 시즌도 올해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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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ead_Man 2011/09/16 15:19 #

    저거 다른데서 불러주는데가 없어서 구단 협의하에 저렇게 발표한걸로 압니다. 스카우터 왔을때 삽질을 엄청 크게했죠
  • 정공 2011/09/16 17:05 #

    저도 그런 말을 들었었는데, 또 아니라는 말을 들었네요.
    스카우트 올때 못하긴 했죠. 하필. 그만큼 부담감이 컸다는 소리겠죠.
    뭐 2013년때도 20대고, 해외가 아니라도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테니까 썩 나쁜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의 마음은 모르겠지만요.
  • 이세리나 2011/09/16 16:46 #

    구단 입장에서는 자극제라고 생각하고 내린 처방 같습니다.

    이해가 가긴 하네요. 선수 본인에게는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두고봐야 하겠습니다만..
  • 정공 2011/09/16 17:06 #

    분위기가 올해는 포기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모습인데,
    시즌 중 발표는 외부적으로도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팬들도 그럴테고(물론 잔류에 반가운 팬들이 더 많겠지만)
    내년엔 어떻게 팀 운용을 할지 기대되네요.
  • 킹오파 2011/09/17 13:46 #

    얼마나 스카우터 앞에서 삽질을 했으면 일본을 못 가나... 윤석민이 일본 안 가겠다라고 하지 않은 이상 그 정도 실력이면 충분히 일본에서도 어느 정도 통할만 한데... 물론 준수한 활약일지 평범한 선수가 될지는 본인의 몫이지만요.
  • 정공 2011/09/17 14:15 #

    어찌 되었건, KIA 구단은 이기적일지 모르지만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겠죠.
    윤석민이 떠나면 상당한 타격을 입을게 분명했으니까요.
    연봉을 많이 올려준다거나 나름 당근을 내놓겠죠.
  • 기아의 가을 2011/09/19 08:14 # 삭제

    결국 제 예상대로 무산되었습니다. 팀이 저모양이니 내년에 윤석민마저 빠지면 답답해 지는게 사실이죠
    로페즈도 나이가 있어 올시즌 재계약을 한다 안한다 시점까지 온 마당에 윤석민이 없다는건 기아는 남아있는 동력마저
    내주게 되는 것이니까요 팀을 위해선 잡는게 당연했다는 생각입니다. 로페즈도 나이의 한계에 트레비스는 말할것도 없으니
    두 외국인투수 장담이 힘든 상황에 잡지 않는다는건 우승포기나 다름없습니다. 윤석민 개인에겐 참으로 안될일이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 정공 2011/09/19 12:45 #

    이미 결정난 일이고,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겠지요.
    다만 준플에서 승부수 던진다고 선수들을 쥐어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트레비스는 내년에 못볼것 같고, 로페즈는 한 해 더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새 얼굴 보는 재미도 있지만서도..
    어쨌든 전반기 1위 하고, 참 다이나믹하게 추락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벌어놓은게 있어서 4위 턱걸이 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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