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KIA 불펜, FA영입이 필요하다. - KIA 타이거즈



(국가대표 출신 언더핸드 스페셜리스트 정대현. 올해 FA투수 최대어가 될 것인가. -사진:SK와이번스)

1위로 끝마친 전반기에도 불펜은 골칫거리 그 자체였습니다. 올해 유동훈에게서 2009년의 빛나던 모습을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후반기 들어 손영민까지 컨디션 난조를 보였습니다. 다른 불펜 투수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엊그제는 한기주마저 불을 질렀고, 그나마 신인급 투수 심동섭만이 팬들의 희망으로 남았을 뿐입니다.
 
내년 역시 불펜 사정이 나아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손영민은 아직 미필 선수입니다. 거기에 노쇠화가 찾아온 유동훈이 부활할거라 예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불펜이 보강되지 않는다면 선발이 아무리 잘 던져도 승리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선발이 갖추지지 않으면 불펜이 혹사당하듯, 불펜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선발들이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몇몇 불펜투수들이 FA로 시장에 나옵니다. 해당선수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정대현 (SK 와이번스)
 
방어율 1.71 47경기 47 1/3이닝 2승 3패 15세이브 9홀드 피홈런1 피안타율 0.215
 
정재훈 (두산 베어스)
 
방어율 2.87 45경기 62 2/3이닝 2승 6패 9홀드 피홈런5 피안타율 0.221
 
이승호 (SK 와이번스)
 
방어율 3.81 45경기 52이닝 5승 3패 1세이브 2홀드 피홈런 3 피안타율 0.225
 
임경완 (롯데 자이언츠)
 
방어율 3.11 63경기 55이닝 3승 3패 15홀드 피홈런 3 피안타율 0.250
 

FA시장에 불펜투수 중에선 정대현, 정재훈 두 선수가 최대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대현의 경우 가장 방어율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통산 방어율이 1.95일정도로 안정감을 가진 것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고질적 부상문제와 나이문제가 걸립니다. 정재훈의 경우 통산 방어율 2.82로 준수하고 2이닝 정도는 문제없이 커버가 가능한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그 역시도 부상문제, 피홈런이 많은 것이 옥의 티입니다.
 
그 외에도 이승호, 임경완등 다른 불펜선수들도 무난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승호의 경우 81년생의 젊은 나이, 좌완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FA에 거포부터 불펜투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나오지만, 분명 KIA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불펜투수입니다. 과연 KIA는 이번 FA 시장에서 지갑을 열까요? 그리고 영입한다면 어떠한 선수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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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킹오파 2011/09/15 16:16 #

    정대현이 제일 무난한거 같은데.. 불펜은 그렇다 쳐도 마무리 역시 구하는게 급하지 않나요? 엘지도 넥센에 송신영을 영입했는데 마무리급도 송신영급은 아니더라도 좋은 마무리를 구하거나 키워야죠.
  • 정공 2011/09/15 16:39 #

    정대현이나 정재훈은 충분히 마무리 롤을 맡을만한 선수들이죠. 아무래도 당장 내년에 써먹을 마무리감으로는 이 두선수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내부에서 마무리를 찾기는 글쎄요. 한기주가 내년 선발로 갈지 불펜에 남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마무리로 쓰기에는 부담스러운게 사실이겠지요. 김진우도 마찬가지고, 구위 좋은 심동섭도 마무리감으로 괜찮긴 한데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 이세리나 2011/09/15 16:16 #

    정대현 선수의 경우에는 정말 왠만해선 이적하지 않을듯 싶습니다만, 거액의 입질 온다면 가능하려나요..
  • 정공 2011/09/15 16:40 #

    정대현 선수는 SK에 무조건 남기보단 액수에 따라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KIA에서 어느정도 액수를 지른다면야 어찌보면 전라도 고향팀이기도 하고...
    물론 모 팀에서도 정대현에게 배팅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 이세리나 2011/09/15 16:44 #

    그런가요? 정대현 선수가 팀 충성도가 높은지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 Bani 2011/09/15 17:00 #

    올 감독 대행분 돌리는거 보면은 왠만해서 -> 가급적이면 -> 돈 많이주면 테크로 갈 공산이 클거 같습니다 -_-;;;

    3회에 정대현 올리더군요.
  • 정공 2011/09/15 17:03 #

    나름 팀에 애정이 있긴 하지만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SK가 좋은 조건을 내세운다면 당연 잔류할거라 봅니다. 하지만 타팀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할지는 의문이네요.
  • 킹오파 2011/09/15 16:49 #

    원래 이 바닥이 권장 소비자가 이런게 없습니다. 투수가 귀하면 투수 값이 비싸지고 3할 타자가 갑자기 귀해지면 타자의 가치가 폭발하고 그런거죠. 요즘 불펜 마무리 안정된 팀이 별로 없으니 정대현은 대박 터트릴듯 합니다.
  • 정공 2011/09/15 17:04 #

    타이밍 하난 대박으로 타고난 듯 합니다. 운도 실력이고, 제대로 된 값을 받을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팀이, 그리고 얼마나 많은 연봉이 제시될지 스토브리그가 기다려지네요.
  • 킹오파 2011/09/15 17:17 #

    그래서 제가 엘지팬들과 송신영-김성현 관련 트레이드 가지고 금액가지고 얘기가 서로 다른것도 이 때문이죠. 권장 소비자가 이런거 이 바닥에는 없으니까... 죄다 마무리나 계투가 부실하니 엘지팬들 예상보다 제가 더 불렀다고 주장한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만약 마무리나 계투가 튼실한 팀들이 많았다면 당연히 송신영의 가치는 폭락하죠.

    하지만 현실은 송신영의 가치를 폭등했죠. 사실 송신영 내년에 FA이니까 정대현 못지 않게 대박 될거 같아요. 마무리-계투는 37-8살까지 할수 있거든요
  • 정공 2011/09/15 17:42 #

    거기에 손승락이 출동하면 어떨까요;
    사실 넥센에 다음 트레이드 주자라고 치면 손승락 선수가 유력한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는 성적이 좋지 않지만, 가치는 더 올랐으면 올랐지 떨어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넥센에 계속 남아있는게 최선의 상황이겠지만, 가만히 두진 않을 것 같네요.
    송신영은 LG에서 무조건 잡으려고 하겠죠. 돈 없는 팀도 아니고,
    여튼 여느때보다 불펜투수가 각광받는 시장인 것이 분명하네요.
  • 킹오파 2011/09/16 00:12 #

    손승락은 최하 5-60억은 불러야죠. 보상 선수 없고 허접으로 또 때우려면 돈은 그보다 훨씬 더 줘야 하는건 자명한 이치고요. 아직 나이 30이고 송신영보다 나이도 몇살은 더 젊고... 지금 마무리 집단 실종인 이상 최하 5-60억은 뒷돈으로 찔러주고 괜찮은 선수 한명 줘야 넥센이 줄거라고 봅니다. 손승락 같은 튼실한 마무리만 있어도 4강 가기 무지 수월해 지는 마당에요.

    그리고 애초에 송신영이 FA 신청하려다 못한 것도 조건이 너무 빡세서였죠. 나이는 32인데 보상 선수에 자기 연봉 450%를 주고 영입이라니... 송신영이 FA 신청하려다 포기한 것도 이 때문인데... 조건이 너무 빡시다고 불평한게 신문에 나왔구요. 지금은 마무리가 죄다 실종되었으니 덕택에 송신영 몸값이 종니 상승한 거죠. 송신영이 FA 신청하지 않은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입니다.
  • 정공 2011/09/16 00:20 #

    이건 말 그대로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김시진 감독 이하 코치진이 피똥싸며 키워놓으면 구단은 신나게 장사하고
    그럼 또 코치진이 실진 직전까지 애들 키우고...
    손승락이야 타이밍만 노리고 있을테고 다음 타자는 누가될지 모르겠네요.
    박병호가 조금만 나아진다면 다음 타자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여러분 20대 군필 거포가 지금 당신의 눈앞에 있습니다! 이럴지도... 물론 1~2년은 사정상 데리고 있겠지만서도;
  • 침묵중 2011/09/15 18:43 #

    이제까지 보여줬던 실력으로 보장된다면야 정재훈, 정대현 누가 되었든 환영이지만
    현재 부상이 고질적으로 보이고 슬슬 하락할 걸로 보여서
    개인적으로 두 선수 다 구미가 당기질 않네요. 게다가 다른 분들도 쓰셨듯이 가치는 폭등할 거 같고
    성적은 그렇게 찍어줄 거 같지 않아서

    올해 나온 선수들은 대체로 회의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손영민, 심동섭을 그렇게 굴리고 보다는 필승조로 쓰고
    (가끔 손영민이 너무 쉬고 나오면 못 던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사실 못 던질때는 3이닝이상으로 길게 던지고 길게 쉬고 나올 경우 못 던졌습니다. 차라리 1~2이닝 짧게 끊고 짧게 쉬고 나오는게 효과적인듯)

    근데 미필이고 NC 보호 선수 생각하면 사실 이쯤에서 군대가긴 해야할 듯 싶으니
    어쩔 수 없이 잡을 듯 싶은데

    한기주를 마무리로 쓰거나 아니면 특급 마무리 하나 키웠으면 하는데 쉽지 않겠죠.
    굳이 잡는다면 정재훈이 낫지 않을까하네요 언더는 아무래도.
  • 정공 2011/09/15 18:51 #

    유동훈은 사실상 부활 가능성이 없고 손영민은 군대가 유력한 상황이라서 정대현도 나쁘지 않죠.
    귀한 좌완이기도 하고, 정재훈은 피홈런이 조금 걸리기도 합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잡을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전역할 임준혁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일지도 포인트가 될 듯 싶습니다.
  • daybreaker 2011/09/15 21:25 #

    개인적으론 1/2중계가 필요하다고 봐요. 김진우는 나이상 셋업맨만 어떻게든 해줘도 감지덕지고 직각갑을 영입해서 마무리로 돌려도 괜찮을법한데....ㅠㅠ
  • 정공 2011/09/16 00:22 #

    이번에 풀리는 불펜 투수 누굴 갖다놔도 감지덕지인 상황이죠. KIA 불펜은.
    물론 반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야구는 가능성만 하는게 아니니까요.
    내년 더 막장화가 된다면 정말 몇년가는 대책없는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 2011/09/15 21:25 # 삭제

    정현욱(삼성 라이온스)

    방어율 2.13 51경기 67 2/3이닝 3승 3패 1세이브 20홀드 피홈런4 피안타율 0.263

    ...도 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괜찮은 영입 후보감이 아닐까요?
  • 정공 2011/09/15 21:40 #

    정현욱은 내년이 끝나고 FA로 풀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 풀리더라도 과연 삼성이...
  • 몽몽이 2011/09/15 21:28 #

    우리 폭투머신 박성호 기아 가더니 폭투가 줄어들어서 심심해졌음ㅋ
    근데 그 이유가 폭투할까봐 변화구를 안 던져서인거 같음 그래서 탈탈탈 털리던데
    글케 보믄 기아 계투진... 투수가 문제가 아니라 포수가 문제 아닌가용? 조금만 위기 맞으면 리드가 영;;;
  • 정공 2011/09/15 21:41 #

    문제는 포수 대안이 없습니다. 김상훈도 수술로 시즌아웃, 재활만 6~7개월 걸린다고 합니다.
    박성호 참 사이즈는 괜찮은데... 뭔가 안되네요. 역시 군대를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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