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두산,관중수가 하락하는 이유는 미디어이닝


(아무리 이벤트를 해도 발끊은 팬들이 돌아올까요? 스포테이먼트의 허구를 보여주는 SK와이번스 -사진:SK와이번스)

한때 프로야구는 내리막을 타는 게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위기의 계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WBC, 올림픽, 그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그렇게 국제대회로 일어난 붐과 팬들을 야구장으로 이끄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국내 최고 스포츠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국제대회로 일어난 야구 붐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은 팀은 단연 두산 베어스였습니다. 올림픽 우승감독 김경문, 그리고 이종욱, 김현수, 김선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두산 베어스의 다양한 마케팅, 특히 퀸즈데이로 많은 여성팬들을 끌어들였습니다. SK의 경우엔, 야구는 8개구단이 우승은 SK가 한다고 할 정도로 강자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거 현대시절의 악몽 때문에 야구에 발길을 끊었던 팬들은 문학구장으로 하나 둘 씩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두산의 관중동원력은 연일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작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SK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팀 초기에는 텅 빈 문학구장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몇 년간 꽤 많은 관중을 동원했던 터였습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지금은 예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두산의 경우, 우선 팀의 성적하락이 큰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항상 상위권에서 우승을 노렸던 두산 베어스였지만 올해 하위권에 쳐져 있습니다. 거기에 ‘화수분 야구’로 두산 베어스의 상징이었던 김경문 감독의 사퇴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시즌 초반 모 선수 사건이 직격탄을 날렸다는 평가입니다.
 
SK의 경우에는 그 어떤 이유보다 김성근 감독의 해임이 직격탄이었습니다. 하위권, 그리고 중위권에 머물던 팀을 4년 동안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일군 김성근 감독의 존재감은 남달랐습니다. 단순히 SK 와이번스의 팬뿐만이 아닌 김성근 감독 자체의 팬을 자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퇴, 해임 후엔 문학구장을 찾는 발걸음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이미 용틀임마당 폐쇄로 인해 팬들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뒤이은 부진은 관중 동원에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NC행이 발표되고, 몇몇 코칭스태프도 그를 따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SK의 경우 이만수 대행으로 계속 간다는 입장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관중수 반등의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내년 어떤 감독이 팀을 맡느냐, 그리고 어떻게 성적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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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레드피쉬 2011/09/03 12:22 #

    솔직히 두산에는 거품팬들이 많이 있지요. 실제 두산과의 잠실 대결시 기아 롯데 등 인기많은 팀들의 경기를
    보러가면 두산팬들보다 오히려 기아나 롯데팬들이 더 많은 관중석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많지요.
    두산의 관중동원력이라기 보다는 서울이라는 프리미엄으로 많은 다른 팬들까지 두산관중수에 포함된듯합니다.

    두산이 롯데에 이어 100만관중돌파를 2번째로 한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네요.
    그리고 두팀은 꽤 오랫동안 상위권에 머물렀으니 이제 다른팀들에게도 기회를 좀 줬으면 하네요.
  • 정공 2011/09/03 13:41 #

    물론 원정팬의 영향도 있겠지만, 매해 두산팬들이 늘어나는 상황이었는데 두산측으로서는 아쉬운 상황일 것 같습니다.
    SK 못지 않게 악재가 많아서.
    SK야 관중 회복이 썩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팬들이 쉽게 문학구장으로 발길을 돌릴 것 같진 않네요.
    문제는 SK구단이 또 어떤 결단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거죠. 과거 타 종목 팀들의 경우도 있고...
  • 푸하핫 2011/09/03 16:16 #

    근데 두산 관중이 하락세는 맞나요?
    올 시즌 관중수 보면 그래도 2위고 100만 관중을 이미 돌파했는데......오히려 성적이 이렇게 나오고도 작년보다 더 많은 관중을 동원한게 다행인거 아닌지......
  • 정공 2011/09/03 17:27 #

    관중동원을 보면 초반보다 조금씩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3연전의 경우 올시즌 팀 최소관중 1위를 했더군요. 물론 두산의 경우 내년엔 반등할 가망성도 커보입니다.
  • Soulseek 2011/09/03 19:18 #

    임태훈 사건 영향도 없진 않다고 보는데...
  • 하이 2011/09/03 20:54 #

    두산팬이라서가 아니라 이정도 성적찍고 관중 들어오는 수준을 보면 하락이라고 보긴 힘들것 같은데요. 두산은 우천 경기로 잠실 주말경기 취소가 많았고 그걸 주중 경기로 소화하고 있는 편인데도 저정도면 하락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에 가깝다고 봅니다. 관중 동원을 많이 하던 적게 하던 저랑 별 상관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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