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독자에게 메일을 받았다. 그 남자의 사정

처음으로 독자에게 메일을 받았다.

 

내가 맡은 시즌 총정리에 관한 건데, 사정상 SK와이번스편만 아직 나가지 않았다.

네이트와의 계약문제도 있었고 다른 기사에 밀린 이유도 있었다.

뭐 기사라는게 다 그렇지만 시의성이 중요한 거라 중요한 이슈가 터지면

그곳에 집중하게 된다.

엔씨 문제나 이범호 보상선수문제도 있었고

다른 기자 분 글도 나가야되고 이래저래 그렇게 됐다.

여하튼 시즌 총정리에 첫 번째 편인 롯데 자이언츠 편부터 보면서

SK와이번스 총정리를 기다리셨단다.

죄송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뻤다.

아 내 기사를 기다리는 분도 있구나.

간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출근 도장 찍듯이 하루하루 올라왔나 확인하셨다는데. 기분이 좋은걸 당연하다.

 

마지막편인 SK와이번스편은 며칠 전 써서 데스크로 넘어갔다.

오늘정도 올라가려나 싶었는데 며칠 뒤에는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이렇게 절절히 메일을 보내주셨는데…….

다른 기사 쓰느라 SK편을 조금 소홀히 쓴 것 같아서 찔린달까.

조금이 아니라 많이 찔린다. SK와이번스가 2010시즌 우승팀인데,

희한하게 쓸게 다른 구단보다 적었다.

(결코 SK와이번스를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는 게 아니다.)

임팩트 게임은 빼고 베스트와 워스트를 더 강조해서 보냈는데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다.

 

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게 강하게 와닿는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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