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팬들에게 영원할 줄 알았던 가을야구가 준 플레이오프에서 마감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영 함께할 것만 같던 로이스터 감독과도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가을야구도, 로이스터 감독도 떠나보냈지만 아직 자이언츠의 야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미 여기저기서 롯데의 새 감독 후보들이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시리즈만큼이나 관심을 받고 있는 롯데의 차기감독, 과연 누가 좋을까. 이닝과 네이트가 함께 한 네티즌들의 참여를 통해 현재 롯데 감독으로 유력한 후보에 뽑히는 야구인들에 대한 찬반 의견을 소개하겠습니다.
# 김재박 전 LG 감독
(사진=연합)
찬성의견
▶Nate 윤승길님: 사실 이번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우승을 못 시켰다는 거지요. 물론 ‘하위권만 찍은 팀을 이정도로 살려놨더니 봇짐 내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배은망덕한 일 아니냐.’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미 재계약은 물 건너 간 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로이스터 감독 계속 보고 싶지만 우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하니까요.
제 생각에는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우승을 많이 경험해 본 김재박 감독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LG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도 압니다. 혹자는 현대시절의 우승이 프런트의 힘이지 김재박의 능력이 아니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하더군요.
근데 반대로 현대 프런트가 김재박 감독의 능력이 없었다면 그 자리에 그대로 앉혀 놓았을 리 만무하죠. 얼굴감독도 아니고, 그 욕먹는 번트작전도 어쩌면 유니콘스 우승의 한 요소가 아니겠습니까?
굳이 로이스터 감독까지 쫒아내고 감독을 뽑는다면 우승 경력이 있는 감독이어야 합니다. 물론 어느 감독이 정답이라고 쉽게 말 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반대의견
▶롯데팬 김성환씨: 지금까지 우리가 즐거워했던 로이스터의 야구색은 빅볼이었지. 우리 부산 팬들이 단지 로이스터가 성적을 잘 내서 좋아한 건가. 그게 아니거든. 시원시원 했잖아. 소심하게 번트 대는 그런 야구가 아니고. ‘져도 풀스윙 하고 내일은 이기겠지, 이기겠지’하면 이겼거든. 옛날 바닥칠 때는 이기겠지 해도 연패하고. 하긴 그때는 이기겠지 라는 생각을 안했지. 그냥 제발 그만 져라.
근데 새 감독이 김재박이가 된다는 소리가 있데? 솔직하게 말해서 대호 번트 대는 꼴 어떻게 보고 있냐. 이러다 대호 번트 못 댄다고 교체되는 거 보게 생겼어. 그냥 그렇게 우승하면 재밌겠냐. 프로야구 출범 할 때 ‘져도 좋다, 멋진 야구를.’ 이게 자이언츠 응원구호 아니었냐. 내가 김재박 감독 현대 때, LG 때 안본 것도 아니고. 우선 자이언츠의 야구랑 안맞는거야. 우승도 우승이지만 우선 속 터지는 야구 어떻게 보고 사냐. 자이언츠 야구는 우리한테 밥이나 마찬가진데. 난 무조건 반대다. 스몰볼? 난 로이스터가 다시 와서 스몰볼 한다고 해도 그 꼴 못 본다.
# 이만수 SK 수석코치
(사진=연합)
찬성의견
▶Nate 이동호님: 감독선임은 지금의 야구 색을 유지하느냐, 바꾸느냐의 선택인데 저로서는 지금의 야구 색을 유지하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의 미국식 야구가 자리 잡아 있고 섣불리 변화를 준다면 선수들에게도 혼란을 줄 수 있겠죠. 그리고 팬들 역시 이런 야구에 만족하고 있는 것을 봐서도 지금의 야구 색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감독이 실력도 실력이지만 팬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정태 2군 감독이 되면 더할 나위 없지만, 경험 면에서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만수 코치가 어떨까요. 다들 아시듯 이만수 코치는 미국야구를 경험한 분입니다. 계셨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시 전형적인 빅볼을 하는 팀이었고요. 그만큼 롯데의 기존 색을 잘 유지•발전시켜줄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항상 나오는 그 ‘우승’이라는 말.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우승을 경험해보기도 하셨고, 프로야구 불세출의 스타출신이기도 하고 관중 동원력이나 인지도 면에서는 다른 감독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반대의견
▶INNING 몸쪽공님: 굳이 로이스터 감독까지 버리면서 새 감독을 찾는 건 당장 내년에 우승시켜라 이거 아니겠습니까. 과연 이만수 코치가 거기에 적합한 인물인가 의문이 듭니다. 스타이고 팬들과의 융화도 좋은 건 인정 합니다. 하지만 지도력이나 단기간 안에 우승을 시킬 수 있느냐. 그건 영 아니라고 봅니다. 우선 2군 감독으로 가셨을 때 SK 2군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던 걸로 압니다. 뭐 이만수 코치만의 탓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롯데 수뇌부는 우승시킬 감독을 찾는 것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우승경험이 있지 않느냐 한다면, 그건 감독으로서가 아니었습니다. 한마디로 ‘증명된’ 감독이 아니라는 겁니다. 굳이 로이스터와 재계약을 안 하고 이만수 코치라.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위쪽에서 원하는 것은 우승경력이 있는 감독이 아닐까요.
# 박정태 롯데 2군 감독
(사진=연합)
찬성의견
▶INNING 이상한님: 1군 코칭스탭이 다 바뀌는 걸로 봐서는 롯데출신 아닌 전혀 상관없는 감독이나 박정태 2군 감독 정도 생각이 드네요. 박정태 2군 감독이야 롯데의 대표적 프랜차이즈 스타고 쭉 롯데와의 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이언츠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사실 그가 롯데야구를 대변하는 산 증인이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롯데라는 구단을 잘 알고 선수들과의 관계도 원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선수단 장악은 문제없을 거라 봅니다.
로이스터가 떠나서 상실감에 빠진 팬들에게 가장 다가갈 수 있는 분 역시 박정태 2군감독이라고 생각하구요. 선수단 장악, 팬들과의 융화, 팀의 상징성. 이 세 가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감독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군 박정태 감독에게 자리를 주기위해 박정태 감독보다 연배가 많이 위인 코치들과 계약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생각해봅니다.
반대의견
▶Nate 김동현님: 지금 롯데 2군 성적 보고 하는 소리냐. 정태형님이 자이언츠의 아이콘이니까 해야 한다? 철없는 소리 하지마라. 선수생활 할 때는 금이야 옥이야, 신이니 뭐니 하면서 그 프랜차이즈 스타가 감독해서 성적 안 나오면 욕하는 게 현실이다. 정태형님을 생각한다면 이건 아니다.
물론 정태형님이 감독에 가당키나 하냐는 말은 아니다. 시기상조라는 말이다. 섣불리 감독 했다가 죽도 밥도 안 되면 일어날 일을 상상이나 해봤나. 정태형님이 언젠가는 롯데 감독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당장 우승 때문에 로이스터 보냈는데 성적 안 나오면 구단에서 가만히 있을 거 같은가. 아직은 감독이라는 포괄적 지도자로서의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조금만 더 기다리자. 지금 롯데의 감독자리가 어떤 감독 자리보다 독배일 수가 있다.
☞ 차기 롯데 감독은 누가 좋을까요? 토론 게시판 가기
* 위 의견은 미디어이닝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닙니다. 이닝 게시판과 네이트 게시판에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하신 분들의 생각을 가감 없이 썼습니다.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리 : 정공, heeley02@nate.com]
[ⓒ 팬들의 마지막 이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디어 이닝(inni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글은 네이트에 송고된 글입니다.
*한국 시리즈 우승팀보다 롯데 감독이 누가 될 것인가, 이게 야구팬들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미 누가 결정되었다 누구다 말이 많습니다. 이때문에 여러 야구팬들이 상처받고 기자들도 상당히 피해가 많더라구요. 사실 누가 결정되었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나왔다는 말은 있지만 누구든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는 함구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구단의 공식발표가 아닌 이상에야 그걸 발표하는 기자도 받아들이는 팬들도 모두 상처받을테니까요. 이미 로이스테에게 마음 준 롯데팬에겐 누구든 상처일 수밖엔 없습니다.
이미 여기저기서 롯데의 새 감독 후보들이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시리즈만큼이나 관심을 받고 있는 롯데의 차기감독, 과연 누가 좋을까. 이닝과 네이트가 함께 한 네티즌들의 참여를 통해 현재 롯데 감독으로 유력한 후보에 뽑히는 야구인들에 대한 찬반 의견을 소개하겠습니다.
# 김재박 전 LG 감독

(사진=연합)
찬성의견
▶Nate 윤승길님: 사실 이번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우승을 못 시켰다는 거지요. 물론 ‘하위권만 찍은 팀을 이정도로 살려놨더니 봇짐 내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배은망덕한 일 아니냐.’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미 재계약은 물 건너 간 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로이스터 감독 계속 보고 싶지만 우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하니까요.
제 생각에는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우승을 많이 경험해 본 김재박 감독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LG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도 압니다. 혹자는 현대시절의 우승이 프런트의 힘이지 김재박의 능력이 아니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하더군요.
근데 반대로 현대 프런트가 김재박 감독의 능력이 없었다면 그 자리에 그대로 앉혀 놓았을 리 만무하죠. 얼굴감독도 아니고, 그 욕먹는 번트작전도 어쩌면 유니콘스 우승의 한 요소가 아니겠습니까?
굳이 로이스터 감독까지 쫒아내고 감독을 뽑는다면 우승 경력이 있는 감독이어야 합니다. 물론 어느 감독이 정답이라고 쉽게 말 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반대의견
▶롯데팬 김성환씨: 지금까지 우리가 즐거워했던 로이스터의 야구색은 빅볼이었지. 우리 부산 팬들이 단지 로이스터가 성적을 잘 내서 좋아한 건가. 그게 아니거든. 시원시원 했잖아. 소심하게 번트 대는 그런 야구가 아니고. ‘져도 풀스윙 하고 내일은 이기겠지, 이기겠지’하면 이겼거든. 옛날 바닥칠 때는 이기겠지 해도 연패하고. 하긴 그때는 이기겠지 라는 생각을 안했지. 그냥 제발 그만 져라.
근데 새 감독이 김재박이가 된다는 소리가 있데? 솔직하게 말해서 대호 번트 대는 꼴 어떻게 보고 있냐. 이러다 대호 번트 못 댄다고 교체되는 거 보게 생겼어. 그냥 그렇게 우승하면 재밌겠냐. 프로야구 출범 할 때 ‘져도 좋다, 멋진 야구를.’ 이게 자이언츠 응원구호 아니었냐. 내가 김재박 감독 현대 때, LG 때 안본 것도 아니고. 우선 자이언츠의 야구랑 안맞는거야. 우승도 우승이지만 우선 속 터지는 야구 어떻게 보고 사냐. 자이언츠 야구는 우리한테 밥이나 마찬가진데. 난 무조건 반대다. 스몰볼? 난 로이스터가 다시 와서 스몰볼 한다고 해도 그 꼴 못 본다.
# 이만수 SK 수석코치

(사진=연합)
찬성의견
▶Nate 이동호님: 감독선임은 지금의 야구 색을 유지하느냐, 바꾸느냐의 선택인데 저로서는 지금의 야구 색을 유지하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의 미국식 야구가 자리 잡아 있고 섣불리 변화를 준다면 선수들에게도 혼란을 줄 수 있겠죠. 그리고 팬들 역시 이런 야구에 만족하고 있는 것을 봐서도 지금의 야구 색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감독이 실력도 실력이지만 팬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정태 2군 감독이 되면 더할 나위 없지만, 경험 면에서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만수 코치가 어떨까요. 다들 아시듯 이만수 코치는 미국야구를 경험한 분입니다. 계셨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시 전형적인 빅볼을 하는 팀이었고요. 그만큼 롯데의 기존 색을 잘 유지•발전시켜줄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항상 나오는 그 ‘우승’이라는 말.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우승을 경험해보기도 하셨고, 프로야구 불세출의 스타출신이기도 하고 관중 동원력이나 인지도 면에서는 다른 감독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반대의견
▶INNING 몸쪽공님: 굳이 로이스터 감독까지 버리면서 새 감독을 찾는 건 당장 내년에 우승시켜라 이거 아니겠습니까. 과연 이만수 코치가 거기에 적합한 인물인가 의문이 듭니다. 스타이고 팬들과의 융화도 좋은 건 인정 합니다. 하지만 지도력이나 단기간 안에 우승을 시킬 수 있느냐. 그건 영 아니라고 봅니다. 우선 2군 감독으로 가셨을 때 SK 2군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던 걸로 압니다. 뭐 이만수 코치만의 탓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롯데 수뇌부는 우승시킬 감독을 찾는 것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우승경험이 있지 않느냐 한다면, 그건 감독으로서가 아니었습니다. 한마디로 ‘증명된’ 감독이 아니라는 겁니다. 굳이 로이스터와 재계약을 안 하고 이만수 코치라.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위쪽에서 원하는 것은 우승경력이 있는 감독이 아닐까요.
# 박정태 롯데 2군 감독

(사진=연합)
찬성의견
▶INNING 이상한님: 1군 코칭스탭이 다 바뀌는 걸로 봐서는 롯데출신 아닌 전혀 상관없는 감독이나 박정태 2군 감독 정도 생각이 드네요. 박정태 2군 감독이야 롯데의 대표적 프랜차이즈 스타고 쭉 롯데와의 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이언츠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사실 그가 롯데야구를 대변하는 산 증인이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롯데라는 구단을 잘 알고 선수들과의 관계도 원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선수단 장악은 문제없을 거라 봅니다.
로이스터가 떠나서 상실감에 빠진 팬들에게 가장 다가갈 수 있는 분 역시 박정태 2군감독이라고 생각하구요. 선수단 장악, 팬들과의 융화, 팀의 상징성. 이 세 가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감독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군 박정태 감독에게 자리를 주기위해 박정태 감독보다 연배가 많이 위인 코치들과 계약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생각해봅니다.
반대의견
▶Nate 김동현님: 지금 롯데 2군 성적 보고 하는 소리냐. 정태형님이 자이언츠의 아이콘이니까 해야 한다? 철없는 소리 하지마라. 선수생활 할 때는 금이야 옥이야, 신이니 뭐니 하면서 그 프랜차이즈 스타가 감독해서 성적 안 나오면 욕하는 게 현실이다. 정태형님을 생각한다면 이건 아니다.
물론 정태형님이 감독에 가당키나 하냐는 말은 아니다. 시기상조라는 말이다. 섣불리 감독 했다가 죽도 밥도 안 되면 일어날 일을 상상이나 해봤나. 정태형님이 언젠가는 롯데 감독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당장 우승 때문에 로이스터 보냈는데 성적 안 나오면 구단에서 가만히 있을 거 같은가. 아직은 감독이라는 포괄적 지도자로서의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조금만 더 기다리자. 지금 롯데의 감독자리가 어떤 감독 자리보다 독배일 수가 있다.
☞ 차기 롯데 감독은 누가 좋을까요? 토론 게시판 가기
* 위 의견은 미디어이닝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닙니다. 이닝 게시판과 네이트 게시판에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하신 분들의 생각을 가감 없이 썼습니다.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리 : 정공, heeley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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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리즈 우승팀보다 롯데 감독이 누가 될 것인가, 이게 야구팬들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미 누가 결정되었다 누구다 말이 많습니다. 이때문에 여러 야구팬들이 상처받고 기자들도 상당히 피해가 많더라구요. 사실 누가 결정되었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나왔다는 말은 있지만 누구든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는 함구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구단의 공식발표가 아닌 이상에야 그걸 발표하는 기자도 받아들이는 팬들도 모두 상처받을테니까요. 이미 로이스테에게 마음 준 롯데팬에겐 누구든 상처일 수밖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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